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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연돈볼카츠 사태? 무슨 일이 있던 걸까?

info 생활 정보 2024. 7. 22.

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

 

 

연돈볼카츠 사태? 그게 뭐지?

연돈볼카츠 가맹점주 기자회견
연돈볼카츠 가맹점주 기자회견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터진 허위 과장 광고 가맹점 모집 논란이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 주인공은 더본코리아의 백종원 대표인데요. 지난 6월 18일 더본코리아의 가맹점 브랜드 중 하나인 연돈볼카츠의 점주들이 "더본코리아가 월 3,000만원 매출이 예상 된다 하여 창업했는데 과장이었다. 결국 경기 탓, 가맹점 탓을 하였다" 며 주장하였습니다.

 

이들은 2022년 초 가맹점 모집 홍보 시 하루 최고 매출이 300~400만원에 이른다며 월 3,000만원의 매출이 예상된다며 현혹하였으나 실제의 매출은 월 1,500만원 수준이었다. 실제 수익률은 본사가 홍보한 20~25%가 아닌 7~8% 였다고 주장하였는데요.

 

이들은 백종원 대표가 출연한 골목식당을 통해 인지도를 쌓고 연돈이라는 브랜드의 성공 신화를 믿고 계약을 하였으나 본사의 허술하고 무책임한 대응으로 매출이 줄어 적자를 넘어 빚에 허덕이고 있다고 언급하였습니다.

연돈볼카츠연돈볼카츠연돈볼카츠
연돈볼카츠

 

 

이들은 본사와의 간담회 진행 시 볼카츠의 재구매율이 떨어지는 문제점을 상호 인식하였고, 점주들이 아우성칠 때만 신메뉴를 만들어 내어 당장의 상황만 모면하려 할 뿐 근본적인 대책을 내놓지 않았다는 의견입니다.

 

오로지 백종원이라는 사람을 믿고 시작한 건데 이런 결과가 되어 안타깝다는 이야기들이 많았는데요. 현재 연돈볼카츠는 80여 개에 달하던 매장에서 50개가 문을 닫았고, 이에 대해 경영자와 본사는 대책을 강구하여 위기 대응을 요청하였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 연돈볼카츠의 본사 더본코리아는 법률 대리인을 통하여 가맹점 모집 과정에서 허위나 과장된 매출액 그리고 수익률을 약속한 사실이 없다 2022년 월 매출 1700만 원 수준의 예상 매출 산정서를 제공하였으나, 코로나19 이후 시대 변화의 물가 인상 등에 따라 외식 시장 여건이 전반적으로 악회 되었기 때문이라고 전했습니다.

 

 

더본코리아 본사의 반박

 

해당 사건의 기사해당 사건의 기사들해당 사건의 기사들
해당 사건의 기사들

 

 

해당 사건으로 피해를 보는 가맹점주들을 위해 백종원 대표는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해명에 나섰습니다.

 

 

 

이에 백종원 대표는 우선 언론인들에 대해 존중의 의사를 표하면서도 한쪽 의견만 듣고 자극적인 기사를 쓰는 것이 아닌 양 측의 이야기를 다 들은 후 기사를 써주기를 요청하였습니다.

백종원 대표의 안타까운 의견백종원 대표의 안타까운 의견
백종원 대표의 안타까운 의견

 

이어 하나씩 반박에 나섰습니다. 우선, 백종원이라는 이름을 믿고 계약하였으나 매출이 줄었다는 내용입니다.

백종원 대표의 안타까운 의견백종원 대표의 안타까운 의견
백종원 대표의 안타까운 의견

 

점주들의 말을 믿고 기사를 작성하였지만 정작 백종원 대표에게는 기사 등록 한 시간 전에야 반론 자료를 요청하였다고 하는데요. 저러한 자료를 미리 준비하지 않았다면 아찔한 상황으로 향했겠지만 다행히 미리 준비가 되어있던 탓에 자료를 제출하였다고 합니다.

5시간 전 반박 자료 요청한 기자

 

다음에도 가맹점의 수명과 관련된 자극적인 기사를 작성하며 5시간 전에 반박 자료를 요청하였다고 하는데요. 이에 반박 자료와 더불어 이해를 위한 충분한 설명을 하였음에도 의견이 반영되지 않은 채 그대로 기사는 나갔다고 합니다.

운영 실태 표
운영 실태 표

해당 부분에 대해 직접 반박에 나섰는데요. 존속 기간과 운영 기간에 대한 혼선으로 그럴싸하게 만든 표로 잘 모르는 사람이 봤을 땐 믿을 법하게 기사를 작성한 것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존속 기간이란?
존속 기간이란?

 

존속 기간이란 가게가 오픈과 문을 닫을 때까지의 기간으로 측정됩니다. 폐업까지의 기간으로 산정이 되는데요. 

 

영업 기간을 존속 기간으로 표기한 기사
영업 기간을 존속 기간으로 표기한 기사

 

기사에 입력된 더본 코리아의 존속 기간 3.1년은 존속 기간이 아닌 영업 기간이라는 의미입니다. 매장을 오픈한 날로부터 정보공개서 신고 기준시점까지의 기간을 보는 것인데요. 즉 오픈한 지 3.1년 정도 된 초기의 가맹점들이 많다는 것이지 저 가맹점들이 망했다는 것으로 기사를 쓴 것은 아주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하였습니다.

더본코리아의 가맹점
더본코리아의 가맹점

 

더본코리아의 경우 최근 들어 새로운 브랜드가 많이 생겨났으며 대부분이 3년 이내의 가맹점이기 때문에 영업 기간이 짧은 것이라고 이야기하였습니다.

영업기간과 존속기간의 혼동
영업기간과 존속기간의 혼동

 

이 문제를 가지고 백종원 대표는 이러한 기사를 통해 더본코리아의 가맹점들에 어떠한 손님들이 찾겠냐며, 가맹점주들에게도 큰 피해가 가고 있다며 안타까워했습니다.

 

두번 쨰 기사에 대한 반박두번 쨰 기사에 대한 반박
두번 쨰 기사에 대한 반박

 

다음 기사는 가맹점들의 매출은 반토막이 났지만, 반대로 본사의 매출은 9배의 증가가 있었다는 내용인데요. 사실대로라면 가맹점들의 돈을 뜯는 나쁜 회사로 인식이 될 수 있습니다.

더본 코리아의 가맹점
더본 코리아의 가맹점

이에 더본코리아의 데이터뿐만 아니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그리고 공정거래위원회의 자료를 근거 삼아 반박을 시작하였습니다. 영업 초기에는 평균 50평 이상의 대형 매장만 운영했었지만 최근 백다방과 역전우동, 백보이 피자 등의 소형 브랜드 매장들이 론칭되며 평균 평수가 23평으로 작아졌다고 하는데요.

평당 매출은 오히려 증가평당 매출은 오히려 증가
평당 매출은 오히려 증가

 

결국 총매출이 아닌 평당 매출로 봐야 맞는 것이고 평당 매출은 초기에 비해 증가하였다고 이야기하였습니다. 이 것을 가맹점의 매출이 반토막이라고 기사를 작성하는 것은 말이 안 되는 행위라고 분노하였는데요.

더본 코리아의 매출더본 코리아의 매출
더본 코리아의 매출

 

본사의 매출은 9배가 증가하였다는 부분은 프랜차이즈 가맹점 숫자가 11배가 증가하였기 때문에 그런 것이라고 대답하였습니다. 가맹점주님들과 열심히 노력해서 이렇게 성장하였는데, 본사만 증가하고 가맹점이 반토막 된다는 것은 말이 안 될뿐더러 어떻게 이런 파렴치한 회사로 만들 수 있느냐며 분통을 터트렸습니다.

 

영업이익률 비교
영업이익률 비교

 

또한 총매출이 아닌, 프랜차이즈 본사에 납부하는 영업이익률은 타 브랜드에 비해 현저히 낮다고도 반박하였습니다. 

 

점주들과의 트러블점주들과의 트러블
점주들과의 트러블

 

물론, 점주님들과의 트러블도 있다고 하였는데요. 물가 상승에 따라 메뉴의 가격을 올려 매출을 늘리고 싶어 하시는 가맹점주님들에 대해 당장 천 원 받던 것을 이천 원 받으면 당장의 매출은 증가하겠지만 결국 소비자가 외면하게 될 것이라며 본사에서 납품하는 부분에서 대금을 최대한 안 올리게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타 연돈볼카츠 점주타 연돈볼카츠 점주
타 연돈볼카츠 점주

 

이에 대해 다른 연돈 볼카츠 점주들도 입을 열었는데요. 어찌 되었건 선택은 본인이 하였고, 어떤 장사를 하더라도 매출을 보장해 주는 곳은 없다고 하였습니다.

연돈볼카츠 점주연돈볼카츠 점주
연돈볼카츠 점주

 

또한, 매출을 보장한다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회사가 어디 있겠냐는 점주님도 계셨습니다.

연돈볼카츠 점주연돈볼카츠 점주
연돈볼카츠 점주

 

오히려 그럴 시간에 손님 한 명이라도 더 받기 위해 노력하라고 일침 하는 점주님도 계셨습니다. 회사는 충분히 열심히 도와주고 있고 본인의 노력에 따라 수익도 따라오는 것이라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피해를 받는 점주

 

오히려 이번 사건으로 피해가 생기는 점이 안타깝다 하였고 백종원 대표는 이에 대해 사과하였습니다.

 

더본코리아의 타 브랜드더본코리아의 타 브랜드더본코리아의 타 브랜드
더본코리아의 타 브랜드

 

이러한 상황에서 더본코리아의 타 브랜드 가맹점주님들이 홍콩반점점주협희회를 구성하여 연돈볼카츠 측의 사태를 키운 가맹점주님들에 대해 타 가맹점들이 피해를 보고 있으니 더 이상 악의적인 거짓 보도를 멈추라고 주장하였습니다.

 

10년 이상 동안 매장 운영을 잘하고 있는데 오히려 이번 사태로 매출이 급감하였다고 하는데요. 오히려 본사의 도움이 많고 가맹점이 죽게 가만히 놔두지 않는다며 백종원 대표에게 힘을 주었습니다.

 

더본코리아의 평균 존속 기간은 8.7년이고 신규 브랜드를 제외하면 14.6년으로 훨씬 길게 유지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어떤 프랜차이즈를 하더라도 월 얼마를 보장해 주는 곳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장사를 하기 전 치열한 시장 조사를 해야 하고 자신 있는 메뉴 선택과 파트너를 잘 선택하여야 합니다.

 

월 수익 보장이 안된다고 양 측의 입장을 확인하지 않은 채 선동하는 식의 기사 작성은 당장의 조회수 증가에 따른 수익이 있지만 해서는 안될 행위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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