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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영배 큐텐 대표, 인터파크, AK몰도 정산 어려울 수 있다.

info 생활 정보 2024. 7. 30.

구영배 큐텐 대표
구영배 큐텐 대표

 

 

큐텐 구영배 대표, 국회 정무위원회 참석

질의에 답하는 구영배 대표
질의에 답하는 구영배 대표

 

최근 위메프, 티몬 사태로 시끄러운 가운데 두 계열사를 이끄는 큐텐 구영배 대표가 국회 정무위원회의 티몬 위메프 미정산 사태 현안 질의에 출석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티몬의 류광진 대표 그리고 위메프의 류화현 대표도 참석하였습니다.

 

 

티몬, 위메프 대표티몬, 위메프 대표
티몬, 위메프 대표

 

여러 의원들의 질의에 구영배 큐텐 대표는 티몬과 위메프의 대규모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와 관련해 사태 해결을 위해 자신이 가진 것을 모두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이번 사태로 피해를 본 판매자와 파트너, 국민들께 사죄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는데요. 현재, 그룹에서 동원할 수 있는 사재가 얼마인지 물어보는 질의에는 800억원정도지만 다 투입 가능할 지는 모르겠다며 애매한 답변으로 일관하였습니다. 

 

티몬과 위메프는 판매자와 구매자 사이를 이어주는 창구 역할을 하며 수수료를 9~10% 정도를 수익으로 잡게 되는데, 남은 판매자의 금액을 60일 정도 뒤에 정산해주는 기존 구조가 있었고 해당 금액으로 올해 인수한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 위시에 사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위원은 판매 대금은 판매자의 돈이다. 그것을 가지고 위시 인수대금으로 썼다는 것이냐는 질의에 판매 대금이 포함된 400억원은 판매자들에게 한 달 내에 상환하였고, 내부적 절차를 통해 이루어진 것이라고 말을 돌렸습니다.

 

구영배 큐텐 대표구영배 큐텐 대표
구영배 큐텐 대표

 

 

이번 사태 해결을 위해 자신이 가진 큐텐 38%의 지분을 내놓겠다고 하였지만 현재의 가치가 그만하냐는 의원들의 질문에는 대답하지 못하였습니다. 정산 대금에 대한 문제가 없다면 도대체 그 1조억 넘는 피해액은 어디로 간 것이냐는 대답에는 재무 담당 직원이 알고있다 자기는 모른다고 대답하며 막상 그 직원을 불러달라는 대답에는 그 직원이 전화를 받지 않는다는 말로 응답하지 않았습니다.

 

이어서 구영배 대표는 현재 회사에 자본이 남아있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대답하였는데요. 피해 금액이 어느정도인지 정확하게 추산하지도 못한다고 이야기 하여 의원들을 답답하게 만들었습니다.

 

이어 정산 자금 행방과 관련하여 금융감독위원장은 "확인 중에 있다" 며 관리 감독의 부실과 허점을 드러내고야 말았습니다. 

 

판매자가 물건을 팔면 수수료를 뗀 비용을 빠른 시일 안에 주면 되는 것을 왜 이리 오래 가지고 있냐는 질의엔 모든 이커머스 사업은 다 그렇게 한다며 해당 사태에 대해 사죄드린다고만 반복하였습니다.

 

 

티몬 류광진 대표와 위메프 류화현 대표

 

모든 것을 걸고 현 사태를 해결하겠다는 구영배, 류광진, 류화현 대표는 바로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하였는데요. 기업회생은 빚을 갚지 못해 파산 위기에 직면한 기업이 채무 상환을 일정 기간 유예 받으며 일정 부분은 갚고 또 일정 부분은 탕감 받기도 하며 법원의 지휘를 받아 기업을 살리는 절차 입니다.

 

즉 지금 소상공인 등의 판매자가 정산 받지 못한 돈, 큐텐측에서는 채권인건데 이것이 동결 된다는 뜻 입니다. 소비자들은 환불도 안되는 상황 입니다. 중요한 부분은 기업의 빚을 탕감하는 등의 조정으로 기업을 살리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에 판매자들이 받아야 할 돈을 온전히 받지 못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것 입니다.

 

여기에 더 충격적인 소식은 김남근 의원이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데 사실이냐는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다고 구영배 대표는 대답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인터파크 커머스도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크다고 이야기 했는데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에게 해당 상황이 또 발생할 상황인데 조치를 취하고 있느냐고 질문 하였으나 시장관리 측면에서 특정 업체가 문제가 있다고 알리는 것 자체가.... 조금 더 적절한 규제 수단을 갖고 시장에 알리기 전 단계에서 조정하는 것이 합리적일 듯 하다고 대답하였습니다.

 

 

구영배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하였습니다. 올해 2월에는 위시를 인수하고 3월에는 AK몰도 인수하였습니다.

 

이날 질의를 하는 내내 세 대표는 국민께 죄송하다는 이야기를 반복하였는데요, 쉬는 시간 화장실에서 웃으며 대화한 것이 적발 되었고 구영배 대표는 팔짱을 끼고 대답 하는 등 태도 논란도 발생하였습니다.

 

인터파크 커머스
인터파크 커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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