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 윤곽, 거스 포옛 또는 다비드 바그너

이임생 기술총괄이사

 

드디어 정체가 드러나는 면담 후보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의 사퇴 이후 바톤을 이어 받은 이임생 기술총괄이사가 7월 2일(화) 오늘 유럽으로 떠났습니다. 후보와 직접 만나서 면접을 진행하기 위해서인데, 면접 후보진들이 공개 되었습니다.

거스 포옛과 다비드 바그너

 

스포츠조선의 기사에 따르면, 그리스 대표팀 감독을 수행하였던 거스 포옛(57) 감독과 전 노리치 시티의 감독 다비드 바그너(53) 감독과 면담을 위해 유럽으로 향했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정해성 위원장의 사퇴와 함께 몇 노장 위원들은 동반 사퇴를 강행하며 전력 강화위의 역할이 고장나버렸습니다. 여기에 더 이상 감독 선임에 오랜 시간 투자가 어렵다고 판단한 대한축구협회는 빠르게 이임생 이사를 유럽으로 보내 5개월 간의 길고 긴 감독 선임 절차를 마무리 지으려 합니다.

 

12명의 후보에 포함 된 인물

포옛 감독은 원래 국내 감독을 포함한 12인의 후보 명단 중 한명이였습니다. 그동안의 전력강화위원 회의에서도 널리 알려진 헤수스 카사스 감독과 함께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감독 커리어는 아래와 같습니다.

 

1. 거스 포옛(1967년 11월 15일생)

기간	클럽
1988~1989	그르노블 푸트 38
1989~1990	리버 플레이트 몬테비데오
1990~1997	레알 사라고사
1997~2001	첼시 FC
2001~2004	토트넘 홋스퍼 FC
2006	스윈던 타운 FC

 

거스 포옛 감독

 

최근까지 그리스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하였으며, 유료 2024 본선 진출 실패 후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났습니다.

감독 기간	경력
2022.02 ~ 2024.	그리스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2021.3~2021.8	CD 우니베르시다드 카톨리카 (칠레) 감독
2018.1~2018.8	FC 지롱댕 드 보르도 (프랑스) 감독
2016.11~2017.9	상하이 선화 (중국) 감독
2016.5~2016.11	레알 베티스 (스페인) 감독
2015.10~2016.4	AEK 아테네 (그리스) 감독
2013.10~2015.3	선덜랜드 AFC (잉글랜드) 감독
2009.11~2013.6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FC (잉글랜드) 감독

 

눈에 띄는 커리어로는 선덜랜드 감독 시절 현 FC서울의 기성용을 임대 영입하며 한국 선수와도 인연이 있습니다.

최근 그리스 대표팀 성적

 

 

유럽의 다양한 빅클럽에서의 지도자 경험과 국가대표팀 감독 경험을 최근까지 했다는 점에서 가장 매력적인 후보이지만 우리 축구협회가 제시하는 연봉을 수용할 지는 미지수 입니다. 

 

또한, 해외 축구계에 퍼진 '리중딱' 리버풀은 중위권이 딱이야 라는 말을 남긴 인물입니다.

 

거스 포옛 감독은 토트넘 선수 출신으로 아래와 같은 인터뷰를 남긴 적 있습니다.

손흥민의 실력을 동료들이 받쳐주지 못한다는 것. 포옛은 “토트넘 공격수들은 비판에서 예외다. 그들은 뛰고 싶어하고 공을 갖고 싶어한다. 난 손흥민에게 미안함을 느낀다. 그는 공을 갖지도 못하고, 문전에 가까이 가지도 못한다.

그가 슛할 수 있는 위치까지 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축구는 단체스포츠다. 번리전 70미터 질주골처럼 손흥민 한 명의 힘으로 매번 골을 만들어낼 수는 없다. 천하의 메시도 그렇게는 못한다. 포옛은 “동료들이 손흥민의 열망을 쫓아가지 못하고 있다. 손흥민은 절실하게 기회를 갖고 싶어한다”며 동료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과연 포옛 감독은 손흥민 선수를 지도할 수 있을까요?

 

 

12인의 인물이 아닌 새로운 인물?

다비드 바그너

 

2. 다비드 바그너(1971년 10월 19일생)

기간	클럽
1990~1991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1991~1995	1. FSV 마인츠 05
1995~1997	FC 샬케 04
1997~1999	FC 귀터슬로
1999	SV 발트호프 만하임
1999~2002	SV 다름슈타트 98
2002~2004	TSG 바인하임
2004~2005	RSV 게르마니아 03 풍크슈타트

 

다비드 바그너 감독의 경우 원래 12인의 감독 후보 명단에는 포함 되지 않았었다고 합니다. 이번 제 10차 회의에서 4명이 추가 되었는데 그 중 한명의 후보라고 합니다. 대한축구협회의 고위층은 바그너 감독의 선임을 원하고 있습니다.

노리치 감독 시절 황의조를 지도한 경험이 있어 한국 선수와도 인연이 있습니다. 바그너 감독의 장점은 연봉이 저렴하다는 것 입니다. 최근 커리어가 하락세이며 국가대표팀 감독 경험은 없습니다.

감독 기간	클럽
2011~2015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II
2015~2019	허더즈필드 타운 AFC
2019~2020	FC 샬케 04
2021~2022	BSC 영 보이즈
2023~2024	노리치 시티 FC

 

최근 노리치 시티의 감독으로 부임하였지만, 승격에 실패하며 팀을 떠났습니다.

 

이외의 인물은

호주 국가대표팀의 아놀드 감독

 

위 두명의 면접 이후 기존의 후보인 그레이엄 아놀드 감독과의 면접 평가를 토대로 최종 후보를 추리고 감독 선임 절차를 진행하는 것이 축구협회의 계획 입니다. 히딩크 감독의 추천 인물이라고 합니다. 이전, FC서울에 부임할 뻔한 적 있습니다.

기간	클럽
1989~1990	시드니 유나이티드 FC
1999~2001	GHFA 스피릿
2000~2006	호주 대표팀 수석코치
2006~2007	호주 대표팀
2007~2008	호주 U-23 대표팀
2008~2010	호주 대표팀
2010~2013	센트럴코스트 매리너스
2014	베갈타 센다이
2014~2018	시드니 FC
2018 ~ 2021	호주 U-23 대표팀
2018 ~ 현재	호주 대표팀

 

과연 어떤 인물이 감독이 될까요!? 이러다가 갑자기 국내 인물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